코스피 상승 전환 2040선 외국인 이틀째 순매수세 한은 ‘금리인하’ 의견 관심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코스피가 31일 장 초반 2020선까지 떨어지며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이날 오전 11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32포인트(0.41%) 올라 2047.14를 가리켰다.
장 초반 ‘팔자’로 출발했던 외국인은 ‘사자’로 돌아선 이후 매수 강도를 올리며 지수 반전을 이끌었다. 외국인이 각각 45억원, 1063억원 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010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6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개인도 장 초반 순매수에 나섰지만 100억원 순매도로 전환했다.
종목별로 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전날보다 4.76% 반등했고 셀트리온도 3.23% 올라 모처럼 나란히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역시 개장과 동시에 내림세를 보였지만 다시 7.65포인트(1.11%) 올라 696.98을 기록했다. 기관이 133억원, 개인이 4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198 어치 순매수로 지수를 떠받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대부분 상승세다. 헬릭스미스(6.80%)를 비롯해 셀트리온헬스케어(2.50%), 신라젠(1.88%), 에이치엘비(3.10%), 메디톡스(1.75%), 셀트리온제약(2.30%) 등이 강세를 보였다.
CJ ENM(1.79%), 펄어비스(0.46%), 스튜디오드래곤(0.14%)도 전날에 이어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2원 올라 1192원을 기록했다.
시장은 이날 열리는 한국은행 5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하 소수의견이 나올 지 주목하고 있다.
허태오 삼성선물 연구원은 “금통위는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아 국내 여건 악화에도 선제적인 대응보다는 경과를 지켜보자는 의견이 우세할 것으로 보여 만장일치 동결이 예상된다”면서도 “시장의 인하 기대를 감안해 총재는 시장을 설득하는데 주안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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