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4시에 열른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리버풀이 토트넘을 상대로 2-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OSEN]
2일 오전 4시에 열른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리버풀이 토트넘을 상대로 2-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리버풀이 토트넘을 누르고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리버풀은 14년 만에 통산 6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리버풀은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토트넘을 2-0으로 제압했다. 2년 연속 결승전에 진출한 리버풀은 토트넘을 꺾고 14년 만에 우승했다. 선제골은 시작하자마자 터졌다. 경기 시작 28초 만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마네가 페널티 에어리어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시소코의 손에 맞았고 주심은 곧바로 핸드볼 파울을 불었다. 키커로 나선 살라는 중앙으로 강한 슈팅을 날리며 골망을 흔들었다. 살라의 선제골은 챔피언스리그에서 2번째로 빠른 득점으로 기록됐다.선제골을 허용한 토트넘은 공격적으로 나올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반 다이크가 버티는 리버풀 수비진을 쉽게 뚫지 못했다. 오히려 토트넘은 전반 16분 알렉산더 아놀드에게 중거리 슈팅을 허용했다. 이후에도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을 활용해 역습을 시도했다. 손흥민은 계속해서 뒷공간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공이 연결되지 않았다. 결국 전반전은 리버풀의 리드로 1-0으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후반전에 들어서며 에릭센을 중심으로 손흥민, 케인, 알 리가 뒷공간을 노렸다. 후반 9분 손흥민은 뒷공간으로 침투하며 수비진을 흔들고 알 리가 공을 잡았다. 알리는 공을 잡은 뒤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토트넘의 공세에 클롭 감독은 후반 13분과 16분에 피르미누, 바이날둠을 빼고 오리기, 밀러를 투입시켰다. 이에 맞서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20분 윙크스를 빼고 모우라를 넣으며 공격에 힘을 실었다.리버풀은 교체투입된 밀러가 추가골의 기회를 맞았다. 후반 24분 마네와 살라의 패스 이후 밀너가 왼발 슈팅을 때렸으나 골대를 살짝 빗겨갔다. 토트넘은 후반 27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알리가 골키퍼를 넘기는 슈팅을 시도했지만 슈팅이 약했다. 후반 36분에는 손흥민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알리송의 선방에 막혔다.토트넘의 공세를 막은 리버풀은 결국 추가골에 성공했다. 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확실하게 공을 처리하지 못하며 오리기가 슈팅 기회를 가져갔다. 오리기는 수비를 앞에두고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골문으로 향했다. 격차를 벌린 리버풀은 토트넘을 막으며 2-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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