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여자친구였던 미국 유명 포르노 여배우를 폭행한 전 UFC 파이터 조너선 폴 코펜헤이버(33)가 무려 32개 혐의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을 상황에 처했다.
포르노스타 크리스티 맥(23)과 그의 남자 친구를 무자비하게 두들겨 팬 혐의(구타 등)로 기소된 코펜헤이버는 3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법정에서 열린 첫 공판에 참석했다. 검찰은 이날 살인미수, 성폭행, 일급납치 등의 혐의를 공소사실에 대거 추가했다. 이에 따라 코펜헤이버에게 적용된 혐의는 9개에서 총 32개로 늘었다.
라스베이거스 리뷰저널 등 현지 일간매체 등은 공소사실이 대부분 인정될 경우 그가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펜헤이버는 지난 달 15일 전 여자친구 크리스티의 자택을 찾아가 그와 그의 남자 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검찰당국이 현지매체에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맥은 몇 차례 수술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얼굴을 복원하기 위해 몇 차례 치료 과정을 거쳐야 하는 상황이다.
앞서 크리스티는 코펜헤이버에게 얻어맞았다며 자신의 SNS 계정에 병원에서 치료중인 자신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지난 달 말까지 공개해 왔다. 폭행 당시 크리스티는 코뼈와 안와저골을 포함 18개의 뼈가 부러졌으며, 치아를 1개 잃었다. 이 일로 수배당한 코펜헤이버는 SNS로 반박해 왔다.
보석이 불허된 구속 상태인 코펜헤이버의 2차 공판은 오는 1월 17일 열릴 예정이다.
코펜헤이버는 UFC를 거쳐 벨라토어 MMA에서 활약해온 프로파이터다. 통산전적은 14승5패로, 지난 해 세 차례 경기에 나서 2승1패를 기록했다. 벨라토어 측은 그의 수배 사실이 전해지자 계약을 해지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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