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금리인하 기대감 반영
미국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원달러 환율이 한때 1170원대까지 하락하면서, 공고했던 달러강세에 균열이 생길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0분 기준 전날 종가보다 2.5원 내린 달러당 1179.6원을 나타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낮출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3일(현지시간) 미국의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공식 발언을 통해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강하게 내비쳤다.
불러드 총재는 시카고 연설문에서 “인플레이션을 목표치(2%)에 맞추도록 돕고 예상보다 급격한 경기둔화 시 일종의 보험(보호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연준이 조만간 정책금리를 하향 조정하는 것을 정당화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낮출 수 있다는 기대는 국제 금융시장에서 달러화 약세 흐름으로 이어졌다. 여기에 중국의 5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달과 같은 수준을 나타내면서 위안화와 원화에 대한 투자심리는 살아났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8원 급락해 작년 12월 3일(10.5원 하락)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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