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여건·인프라 장점 부각 시장 침체속 1순위 마감 행진 1분기 최고경쟁률 대구 구도심

구도심 분양단지가 1분기에 이어 2분기 분양시장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교통 여건이 편리하고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구도심의 특징이 침체된 주택시장에서 실수요자들에게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양시장에서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 마감을 하는 아파트 단지들은 대부분 구도심에 위치해 있다. 구도심은 과거 일자리 등 도시의 핵심 기능을 했으나 지금은 노후화해 새로 조성된 도심지에 비해 부동산 가격 등에서 뒤쳐진 지역을 의미한다. 교통 여건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재개발, 재건축 등 개발 호재가 많아 최근 주목받는다.

이달 청약접수를 한 인천 서구 가정동 ‘루원 지웰시티 푸르지오’와 부평구 ‘부개역 코오롱하늘채’가 대표적이다. 인천의 대표적 구도심에서 분양한 두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각각 10.72대 1, 5.4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광주광역시의 대표적 구도심인 서구 화정동에 들어서는 ‘광주 화정 아이파크’도 5월 있었던 1순위 청약접수에서 평균 67.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의 편의시설이 가깝다는 점이 두드러졌다.

앞서 1분기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도 대구 구도심에 들어서는 아파트였다. 대구 달서구 감삼동에 지난 1월 분양한 ‘빌리브 스카이’는 1순위 청약에서 34.9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같은 달 광주시 남구 월산동 ‘광주 남구 반도유보라’는 평균 경쟁률 51.19대 1을, 지난 3월 대구시 동구 신천동에 분양한 ‘동대구역 우방 아이유셀’은 평균 126.71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편리한 생활여건을 갖춘 구도심 단지 중에서도 출퇴근이 편리하거나 대출이 비교적 쉬운 비조정대상지역, 개발 호재가 풍부한 지역 등을 중심으로 수요자가 몰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에도 주요 구도심 지역에 분양물량이 대기 중이어서 청약 결과가 주목된다. 신영은 인천시 서구 가정동 주상복합 3블록에서 ‘루원 지웰시티 푸르지오’를 분양하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5개동, 총 778가구로 조성된다.

대우건설은 오는 14일 대전시 중구 중촌동 일대에 ‘중촌 푸르지오 센터파크’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9개동, 전용면적 59~84㎡ 총 820가구로 이뤄진다. 동도건설은 이달 경기도 부천시 작동 5-1번지에서 ‘부천 동도센트리움 까치울숲’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4층, 8개동, 전용면적 73~84㎡ 총 238가구 규모다.

양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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