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ㆍ운전기사 지원…장애인 가족 연간 1만명 지원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기아자동차가 ‘초록여행’을 통해 장애인 이동권 신장에 앞장선다.
기아차는 13일 전날 KTX 강릉역사에서 ‘기아자동차 초록여행 강원 권역 확대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한근 강릉시장, 심영섭 강원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 최선근 강릉시의회 의장, 김인호 한국철도공사 강원본부장, 김선규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회장, 원충의 사단법인 강릉시장애인법인단체연합회장, 김대식 기아차 전무 등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선포식으로 그간 수도권과 부산ㆍ경남, 광주ㆍ전남, 대전ㆍ충청 위주로 운영하던 ‘초록여행’ 사업 권역은 강원 지역으로 확대된다. 더 많은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높이고 여행에 대한 물리적ㆍ심리적 거리감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지난 2012년 6월 시동을 건 ‘초록여행’은 경제적 여건이나 이동의 자유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는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향상하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기아차는 장애인이 운전할 수 있도록 제작된 ‘카니발’을 제공하고 운전이 어려운 경우 전문 운전기사를 지원해왔다. 매달 접수된 사연을 통해 가족 여행 경비 지원과 유류비 지원도 이어오고 있다.
강원 권역 ‘초록여행’엔 기아차가 제공하는 카니발 2대와 강원도에서 제공하는 레이 1대 등 총 3대의 차량이 배정된다. 강원도는 KTX 강릉역에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강릉시는 관광지 입장료 할인과 장애인 관광객을 위한 각종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사회구성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이 되게 하자는 ‘진심’과 ‘꾸준함’으로 사회공헌의 가치가 커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초록여행’은 출범 이후 현재까지 약 7년간 약 5만명의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여행을 지원했다. 내년부터는 연간 약 1만명 이상의 여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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