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부진에 안전자산 선호 펀드순자산 607조...또 최대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시중자금이 위험자산인 주식보다 안전자산인 채권과 부동산 등으로 흘러가고 있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5월 국내 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1조9000억원(0.3%) 증가한 607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월 말 대비 7조원(1.2%) 늘어난 604조70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코스피는 원화 약세가 지속되고 미중 무역 분쟁 장기화가 전망되면서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 7%대 하락율을 보였다. 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자금유출과 평가액 급감으로 78조3000억원을 기록, 전월 말 대비 5조2000억원(6.3%) 줄었다. 국내주식형 펀드에는 순유입 자금이 1000억원에 그치면서 순자산은 3조9000억원(6.4%) 감소한 57조3000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해외주식형 펀드에서는 3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으며, 순자산도 전월 말 대비 1조4000억원(6.1%) 감소한 20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안전자산 선호 심리 증가에 따라 채권형 펀드로 자금이 유입, 순자산이 전월 말 대비 3조7000억원(3.2%) 증가한 117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부동산·특별자산 펀드의 순자산 또한 각각 1조7000억원(2.1%), 2조원(2.6%) 늘어나 85조6000억원, 78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채권형 펀드로는 2조9000억원 자금이 순유입됐으며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3조7000억원(3.5%) 증가한 109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채권형 펀드에서는 34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으며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400억원(0.5%) 감소한 8조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간접펀드의 경우 1조1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됨에 따라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1000억원(0.5%) 증가한 30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법인 분기 자금수요 해소 요인이 사리진 MMF에서는 1조3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돼,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1조2000억원(1.1%) 감소한 107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파생상품펀드의 경우 1조8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돼,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2000억원(0.4%) 증가한 51조원으로 나타났다. 혼합자산펀드에는 1조3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으며,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1조5000억원(4.9%) 증가한 3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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