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기업 10여개사가 국내 증시에 상장하는 수순을 본격적으로 밟고 있다. 중국고섬 사태 이후 3년동안 중단됐던 해외기업 상장도 재개되면서 한국 증시에 입성하려는 외국기업들의 국적과 업종 모두 다양화되는 양상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증시 상장을 위한 1차 단계인 증권사 실사작업에 들어간 외국기업은 모두 6개국, 10개사로 집계됐다. 현재 상장된 외국기업은 코스피 4개사와 코스닥 11개사 등 15개사에 불과하다. 국적별로는 중국, 미국, 일본, 라오스 등 4개국 기업만 상장돼 있다.

최근 국내 증시의 문을 두들기는 기업들의 국적은 영국, 호주, 필리핀, 스위스 등이다. 업종별로는 어업 등 1차산업에서 IT, 바이오 등 첨단산업으로 중심이옮겨가고 있다. 여기에 유아용품과 패션, 화장품, 자동차부품, 영화콘텐츠, 호텔, 모바일 게임,골프 샤프트 제조 기업까지 국내 증시에 도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