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라스틱 가드레일 생산 업체 카리스 - 우즈벡 내 자치국서 소듐공장 인수 - 시멘트 공장 등 현지 사업과 시너지 기대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플라스틱 가드레일 생산 기업 카리스가 우즈베키스탄 화학산업부와 카라칼파크스탄 내 소듐(소다)공장 인수와 관련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MOA를 통해 카리스는 우즈베키스탄의 자치공화국인 카라칼파크스탄 내에 위치한 18만평 규모의 소듐공장 인수에 나서게 된다. 카리스가 인수를 추진하는 소듐 공장은 중앙아시아에서는 유일한 소듐생산 기업인 쿤그라드 소다공장((Kungrad Soda Plant LLC)으로, 공장부지가 60㏊, 건물 바닥면적은 20㏊에 달한다.

연간 매출액은 3600억원, 순이익은 400억원으로 추정된다. 지난 2016년 생산량 확장을 도모해 연간 소듐 생산능력이 20만t으로 증가했다.

쿤그라드 공장의 주요 생산품은 소듐과 석회건축(칼슘석회) 시멘트로, 부산물로는 칼슘부터 석회암, 소금 등이 발생된다. 현지에서는 공장 주변 석회석 매장량이 향후 300여년간 쓸 만큼 충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소듐은 주로 철과 유리, 알루미늄 제련에 사용된다. 옛 소련을 구성했던 독립국가연합(CIS) 중에는 우크라이나와 카라칼파크스탄만 사업화할만한 대규모 소듐이 존재해 사실상 독과점 공급 구조를 이루고 있다. 이번 쿤그라드 소다공장 인수전에도 러시아와 인도, 중국, 카자흐스탄 등 6개 국가의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것으로 전해진다.

카리스는 이번 인수를 바탕으로 키르기즈스탄과 카자흐스탄, 아프가니스탄, 타지키스탄, 러시아, 이란 등과 거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특히 카라칼파크스탄과는 시멘트 공장 합작법인 설립도 논의중이어서 현지에서 쿤그라드 공장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카리스는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전용도로에 플라스틱 가드레일을 설치하는 발주서를 받는 등 우즈베키스탄에서 34건의 계약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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