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운자 기자]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100회 특집편에 출연한 추자현-우효광 부부의 결혼식 모습이 공개되면서 스튜디오와 안방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또 이날 남편 우효광 몰래 준비한 추자현의 깜짝 이벤트에 폭풍 감동을 선사하는 모습과 언론에 처음으로 얼굴이 공개된 이들 부부의 아들 '바다'의 깜찍한 모습이 공개돼 2일 오전 주요포털 실검을 장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추자현-우효광 커플의 결혼식이 공개돼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다. 결혼식 도중 추자현은 우효광 몰래 준비한 편지를 낭독하기 시작했다.
얼떨떨해하는 우효광을 앞에 둔 추자현은 "당신과 처음 만난 날 기억나냐"고 운을 뗐다. 이어 "가족도 친구도 없이 홀로 외국에서 일하면서 너무 외로웠는데 당신이 나타나서 너무 기쁘고 행복했다"고 첫 만남의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감사합니다 내 곁에 다가와 줘서, 감사합니다 날 가족으로 받아줘서, 감사합니다 내가 항상 옳다고 해줘서, 감사합니다 내가 외롭지 않게 늘 웃게 해 줘서"라며 감사의 마음을 담은 절과 함께 고마움을 전해 결혼식장에 모인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추자현은 "당신과 함께하는 이번 생이 저는 너무 짧게만 느껴집니다. 그럴 수만 있다면 다음 생에도 당신을 꼭 만나고 싶습니다. 지금 당신께 다음 생에도 결혼하자고 프러포즈를 준비했습니다"라며 무릎을 꿇더니 "다음 생에도 나랑 또 결혼해줄래?"라며 신랑 우효광에게 프러포즈했다.
이에 우효광은 눈물을 흘리며 추자현을 향해 달려가 반지를 받았다. 우효광 또한 추자현에게도 반지를 건네며 하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우효광은 "정말 몰랐다. 아내를 위해서 준비한 결혼식인데 사실 나를 위해 준비한 거다. 마지막에는 정말 참지 못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라며 "다시 태어나도 결혼하자"라고 말해 감동을 더했다.
추자현은 이날 결혼식에 참석해준 하객들에 대한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추자현은 "외롭게 자랐다"며 "할 줄 아는 게 연기라서 중국생활을 했는데 고생을 아주 많이 했고 그때 손을 잡아주신 분들이 하객 분들"이라며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진행된 아들 바다의 돌잔치 현장은 이제 아빠가 된 우효광이 중국 전통복장으로 등장해 사회자로 나섰다. 이들 부부가 직접 준비한 결혼식 영상을 통해 두 사람의 혼인신고 현장부터 아들 바다의 탄생 순간이 최초로 공개됐다. 이어 추우 부부와 아들 바다까지 세 사람의 찬란한 순간들이 하나씩 소개됐다.
이어 엄마의 품에 안겨 등장한 바다는 직접 꽃수레를 끌며 앙증맞은 걸음으로 버진로드를 힘차게(?) 걸어가 큰 박수와 수많은 후레시 세례를 받았다. 이 모습을 바라본 스튜디오에서는 "눈이 엄마를 닮았다", "아버지 얼굴도 있다", "우블리 표정이 있네" 등 다양한 말들이 쏟아져 나왔다.
곧 바로 이어진 돌잡이에서 바다는 엄마 추자현이 바라는 대로 책과 청진기에 이어 돈을 잡아 즐겁게 했다.
이날 우효광-추자현 부부가 출연한 '동상이몽 시즌2'의 시청률(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은 6.5%, 11.7%를 기록하면 올해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추-우 커플의 인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안녕하세요'는 4.0%, 6.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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