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특집 MBC 남북화합버라이어티 '한솥밥'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정규편성 가능성을 높였다.
'한솥밥'은 지난 5일 오후 베일을 벗었다. 남과 북, 두 가족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이 프로그램은 대한민국의 가족 자화상을 보여줄 수 있는 대표 연예인 가족들이 진정한 가족이 필요한 탈북자들과 한가족을 이루는 과정을 통해 문화와 이념을 뛰어넘어 남북이 하나 되는 과정을 그려내고자 기획됐다.
'남북 화합 프로젝트'라는 타이틀 아래 새터민과 연예인 가족의 만남은 방영 전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 충분했다. 특히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쌍둥이 자매를 공개해 주목을 받은 S.E.S 출신 슈가 출연한다고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았다.
슈는 북한에서 온지 7년을 맞은 20대 중반 한서희와 자매가 됐다. 슈의 집을 방문한 한서희는 슈의 육아 방식을 두 눈으로 확인하며 제대로 육아법을 배웠다. 슈는 시종일관 자녀들의 모습을 살피고 살뜰히 챙기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슈와 한서희는 한 공간에서 진심을 털어놓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잠깐의 외출을 통해 한층 가까워졌다.
이어 코미디언 장동민은 북한에서 온 명성희와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호칭부터 어색함을 드러낸 명성희는 이내 장동민의 가족들 앞에서 곰살맞은 며느리로 분하며 자연스럽게 적응했다.
이처럼 '한솥밥'은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일상으로 녹여내며 시청자들의 공감과 이해를 높였다. 슈와 한서희, 장동민과 명성희의 모습으로 남과 북의 차이를 비롯해 진심이 있다면 하나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남북 화합의 가능성을 제대로 보여줬다.
이날 방송은 전국 시청률 5.1%(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 향후 정규 편성 가능성 역시 시사한 가운데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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