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가수 출신 패션 디자이너 임상아(41)가 9일 방송된 SBS 추석특집 ‘열창클럽 썸씽(이하 썸씽)’에 출연해 공황장애를 딛고 디자이너로 성공한 사연을 털어놓으면서, 과거 같은 병을 앓았지만 이를 극복해낸 연예인들의 성공담이 주목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임상아는 “전남편은 좋은 사람이었지만, 결국 짧고 굵은 결혼 생활을 끝마치게 됐다. 위로가 필요했다”며 “공황장애를 이겨보기 위해 운동을 시작했다”고 공황장애가 있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공황장애’란 곧 무슨 일이 생길 것 같이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태로, 정신병의 일종이다. 심할 경우 호흡곤란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지경에 이른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연예인들 중 꽤 많은 수가 이러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지난달 배우 류승수 역시 SBS ‘힐링캠프’를 통해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당시 류승수는 “심장병을 앓게 되면서 공황장애를 겪기 시작했다”며 “스무살 때 심장병이 찾아와 마비 등의 증세로 일주일에 한 번씩 구급차를 탔다. 눈에 병원 십자 마크가 안 보이면 너무 불안했다”고 공황장애가 생긴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배우 이병헌은 지난해 7월 SBS 라디오 ‘컬투쇼’ 공개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 긴장한 기색을 역력히 드러내던 중 음악이 나오는 사이 테이블 밑에 얼굴을 파묻는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이후 ‘SBS 스페셜’에서 당시를 회상하며 “공황장애 때문에 약을 항상 휴대하고 있다”며 “몸에서 느껴지는 증상과 내 이성이 계속 싸우고 있다. 하려면 똑바로 해야 한다는 이성과 다 그만두고 쉬자는 몸의 생각이 부딪힌다”고 털어놨다.
가수 김장훈도 수년간 공황장애를 앓으며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약물치료를 병행하며 완치가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지만 다시 재발해 병원으로 후송되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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