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에피톤 프로젝트가 정규 3집 ‘각자의 밤’을 CD와 LP로 16일 동시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12년 작 정규 2집 ‘낯선 도시에서의 하루’ 이후 에피톤 프로젝트가 2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그동안 섬세한 가사와 감성적인 멜로디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에피톤 프로젝트는 이번 앨범에 다양한 밤의 모습을 담아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미움’을 비롯해 ‘각자의 밤’ ‘환상곡’ ‘낮잠’ ‘시월의 주말’ ‘플레어(Flare)’ ‘불안’ 등 13곡(보너스트랙 포함)이 담겨 있다. 에피톤 프로젝트가 직접 전곡의 보컬을 맡았던 전작 ‘낯선 도시에서의 하루’와는 달리 이번 앨범은 객원 보컬 체제로 복귀한 점이 큰 특징이다. 특히 투애니원(2NE1), 지디앤탑(GD&TOP), 이하이의 히트곡 작곡자이자 지난해 정규 2집 ‘잇츠 오케이 디어(It’s Okay, Dear)’를 발매해 제11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악인’을 수상한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가 ‘환상곡’의 보컬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플레어’에는 파스텔뮤직의 신인 아진(Azin), ‘미움’과 ‘회전목마’에는 신인 손주희가 보컬을 맡았다. 여기에 함춘호(기타), 박주원(기타), 이신우(베이스), 신석철(드럼), 이효석(건반), 송영주(건반) 등 정상급 연주자들이 대거 앨범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
이번 앨범은 이례적으로 LP로도 함께 발매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롤링 스톤스(The Rolling Stones),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 밥 딜런(Bob Dylan)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LP를 만든 명가인 미국 RTI가 제작을 담당했다. LP는 음질과 안정성을 고려해 2장으로 나뉘어 발매된다. 세계적인 스튜디오로 손꼽히는 영국 메트로폴리스 스튜디오(Metropolis Studio)의 엔지니어 스튜어트 혹스(Stuart Hawkes)가 이번 앨범의 마스터링(녹음된 여러 곡의 음색과 소리의 균형을 전체적으로 잡아주는 과정)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에피톤 프로젝트는 오는 27~28일 부산 센텀시티 소향시어터 롯데카드홀, 다음 달 3~5일 서울 올림픽공원 88호수 수변무대에서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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