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배출ᆞ수출 규제 등 논의

오늘 닷새째 국정감사…호사카 유지 교수 나와 ‘日수출규제 문제’ 증언 예고
9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대담자로 나선 세종대 호사카 유지 교수. [연합]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7일로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국정감사를 맞아 일본의 일본의 수출 규제 문제와 한일 관계 등을 놓고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가 참고인으로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호사카 교수는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방류 문제와 일본의 수출규제, 미래 지향적인 한일관계 정립 등을 주제로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들과 질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일본의 전직 환경상과 현직 오사카 시장 등이 오염수 방류에 대한 당위성을 설파하고 있는데 대한 견해를 밝히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일본 내 여론에 대해서도 진술할 계획으로,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와 한국 내 일본 불매운동이 일본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의원들과 의견을 교환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최 의원의 요청으로 참고인으로 출석하게 되는 호사카 교수는 대한민국에 귀화한 일본 출신 정치학자로 오랜 기간 한국과 일본의 관계를 연구해온 전문가로 알려졌다. 최 의원은 “호사카 유지 교수의 진술을 참조하여 한국의 원자력 발전 및 대일 수출 정책을 면밀히 점검하고 개선 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