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층만 5000만명, 안프라 사와 총판계약…스케이트·빙상복 수출 기대
스포츠용품·의류 기업 애플라인드(대표 김윤수)가 중국 스포츠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이 회사는 우선 스케이트와 빙상복 수출에 주력하기로 하고, 중국 안프라(安普樂·Anpule Beijing Trading) 사와 현지 총판계약을 체결했다.
애플라인드가 보유한 ‘메이플’ 스케이트와 기능성 스포츠의류를 안프라를 통해 중국 빙상선수 및 유소년 선수에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빙상선수층만 5000만명에 달한다.
중국 스포츠시장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다가옴에 따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까지 빙상·빙설스포츠 산업규모는 1조위안에 달한다. 전국 초중고에 빙상·빙설스포츠 특성학교를 5000개까지 확충하고, 동계스포츠 인구 3억명을 육성한다는 게 중국 정부의 계획이다.
애플라인드는 지난해 8월 세계 2대 스케이트 블레이드 브랜드인 네덜란드의 메이플 사를 인수했다. 이후 서울대와 함께 동아시아 스케이터의 기술적 특성에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했다.
또 풀방탄으로 된 특수 경기복을 개발, 지난 평창올림픽에서 헝가리 국가대표 선수단에 공급해 남자계주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1월부터 중국 국가대표 및 올림픽대표 선수 60여명이 애플라인드의 빙상복을 주문해 착용 중이다.
메이플 스케이트는 첨단 기술을 반영한 뛰어난 성능으로, 세계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수많은 기록을 세웠다.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금메달 8개 모두 메이플 스케이트날을 장착한 선수들이 획득했다. 세계 10위권 기록 보유자들 중 8명의 선수가 메이플 스케이트 날을 사용한다.
애플라인드 김윤수 대표는 23일 “이번 계약을 통해 공식적으로 중국 수출이 확정됐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발판으로 빙상 꿈나무만 5000만명인 중국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미주, 유럽권 등 20여개 국에도 제품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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