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억 들여 삼성동 1만5000㎡
경작 체험원·치유 숲길 등 조성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관악 도시농업공원’을 준공했다고 31일 밝혔다.
관악 도시농업공원은 시민에게 휴게 공간을 제공하고 녹지를 확충하기 위해 구가 역점을 둬 추진한 사업으로, 2017년부터 시비를 포함한 총 사업비 86억원을 투입해 삼성동 일대에 1만5000㎡ 규모의 관악구 최대 규모로 조성했다.
이곳은 주민들이 직접 경작할 수 있는 분양 텃밭인 경작 체험원, 아이들을 위한 유아 숲터, 다양한 수생식물이 있는 습지, 힐링 공간인 장미?허브원, 치유의 숲길, 도시농업센터 등 도시농업 시설을 갖추고 있다. 기존 산림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아름다운 녹지 경관 등 쾌적한 공원 분위기로 조성되어 있어 주민들에게 농업 체험 기회 제공은 물론 이웃·세대 간의 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달부터 공원 내 도시농업센터에서는 한달 식물 키워먹기, 자연 빛 물들이기 등의 시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30일에는 준공을 축하하는 기념식과 더불어 ‘텃밭 작은 음악회’도 열렸다. 현악 4중주 공연을 시작으로 퓨전 국악, 관악 청년 버스킹 공연 등과 함께 자연물을 활용한 염색이야기, 오곡주먹밥-밥이야기, 멍석치기, 풍선아트 등 다채로운 체험도 이어졌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 도시농업공원을 통해 걸음마를 뗀 꼬마 농부부터 어르신 농부까지 도시농업으로 함께 소통하는 건강한 공동체가 피어나길 기대한다”며 “관악 도시농업공원이 공동체간 소통과 나눔의 대표적인 도시농업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원혁 기자 cho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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