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캉스족·카공족·코피스족·홈카페족
다양한 니즈 부합하는 특화매장 확대
[헤럴드경제=이유정 기자] 토종 커피 프랜차이즈 전문점들이 '커피족(族)'들을 위한 특화 매장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카페가 여행의 주 목적인 '카캉스족'부터 카페에서 공부하고 업무를 보는 '카공족'과 '코피스족',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족'까지 다양한 소비자 니즈에 맞춘 차별화된 서비스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페투어가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주목 받으며 카캉스족을 겨냥한 특화 매장이 주목받고 있다. 달콤커피는 최근 부산 송정해수욕장 인근에 낮과 밤이 다른 콘셉트의 매장을 선보였다. 낮에는 인스타그래머블한 카페, 밤에는 트렌디한 라운지 바로 변한다. 야외 테라스에는 미니 풀장과 라이브 공연이 가능한 DJ부스가 마련됐다.
카캉스족을 위한 차별화된 메뉴도 눈에 띈다. 서퍼 핫도그, 송정블루스 아이스크림 등은 해당 매장의 별미다. 또 바다를 연상케하는 빅웨이브, 롱보드 등 주류와 함께 치즈, 그릴소시지, 과일을 담은 플래터를 제공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투썸플레이스도 카캉스족을 위한 특화 매장을 운영 중이다.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에 위치한 투썸플레이스 기장일광해변점은 3층 건물의 단독 공간에 루프탑과 인피니티풀을 배치해 오션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탐앤탐스는 건대입구에 카공족 특화매장인 '라운지탐탐'을 지난달 열었다. 매장은 1,2층 구조로 지정석과 자유석 포함 총 106석 규모다. 키오스크에서 사용 시간에 맞춰 이용권 구매 후 입장 가능하며 일일권은 기본 2시간부터 10시간, 정기권은 50시간부터 200시간까지 28일 이내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커피 소비가 많은 직장인 '코피스족'을 위해 사내 카페를 중심으로 매장 확대에 나선 브랜드도 있다. 로봇카페 '비트'(b;eat)는 24시간 무인화 운영과 앱 주문 편의성, 가격 등을 장점으로 전국 50여개 매장 60% 가량을 기업 매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월 평균 10만 잔 이상의 커피를 제공하는 등 빠르게 매장 수를 늘리는 추세다.
홈카페 문화가 정착되면서 집에서 다양한 커피를 즐기길 원하는 소비자들도 늘었다. 이에 '배달 커피'에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들도 뛰어들고 있다.
할리스커피는 서울 수도권 매장 중심으로 진행했던 배달서비스를 지난 7월부터 전국 매장으로 확대 시행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해부터 서울과 경기권 500개 매장에서 배달서비스를 시작했다. 파스쿠찌는 지난해 4월부터 SPC그룹의 IT부문 계열사 SPC클라우드가 운영하는 해피포인트 앱과 요기요 등 배달앱을 활용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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