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22일 국회에서 대표 회동을 진행중인 가운데, 회동 직전 여야 대표는 ‘세월호 특별법의 협상 전권은 원내대표에게 있다’는 데 입장을 같이 했다. 꽉 막힌 ‘세월호 국면’을 전환하기 위해선 여야 대표가 직접 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여야 대표 모두 이에 선을 분명히 그은 셈이다.
김 대표는 여야 대표 회동 자리로 이동하면서 “국회 의사일정이라던지 세월호 특별법의 내용은 전부 원내대표가 할 일”이라며 “(여야 대표 간) 만나서 인사하고 정치를 정상화 하자는 원론적인 이야기만 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김 대표는 “국회가 더이상 공전되선 안되고 예산안은 제 날짜에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26일부터 꼭 본회의를 열어서 일정을 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해 문 위원장도 비공개 회동을 앞두고 “힘이 있으면 앞장서겠다”면서도 “기본적인 문제는 아무래도 여야 원내대표 있고 그것이 국회 문제건 특별법 문제 건 원내대표가 주인공이다. 우리(여야 대표)는 응원군이고 푸시(Push)할 뿐”이라고 일축했다.
다만 정치권 안팎으로는 문 위원장이 지난 18일 새정치연합의 ‘구원투수’로 나선 가운데 나흘 만에 열린 여야 대표 회동에서 세월호 특별법과 정국 정상화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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