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 모멘텀될 듯”

[헤럴드경제=윤호 기자]교육부가 서울 주요 대학 16곳의 정시비중을 ‘40% 이상’으로 못 박았지만 교육주는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교육부는 학종과 논술위주전형 모집인원이 전체의 45% 이상으로 높은 서울 소재 16개 대학에 대해 2023학년도까지 수능 위주 정시 전형을 4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해당 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서울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이다.

다만 교육주는 별다른 상승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0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메가엠디와 메가스터디는 3~5% 하락세를, 디지털대성과 NE능률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메가엠디와 메가스터디는 오전 10시 발표 직후 일시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증시에서는 장기적으로 정시 확대 방안이 교육주에 상승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주는 다른 업종보다 경기방어적 성격이 짙다는 점도 강점이다. 가계는 경기가 어려워져도 교육비는 가장 나중에 줄인다는 속설이 있다.

이나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시비중 제도 적용보다 주가 리레이팅이 앞서 진행될 것"이라며 "고등교육주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