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공모, ㈜나일프렌트 제안 과제 선정

‘방사성 오염 탱크 방사능 물질 감용 및 해체기술 개발’ 본격 착수

㈜나일플랜트 전경
㈜나일플랜트 전경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시가 ‘원전해체산업 핵심기술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나일플랜트가 신청한 과제가 산업부 ‘원전해체산업 핵심기술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됨으로써, UNIST(울산과학기술원)도 기술지원에 본격 참여하게 됐다.

울산시는 27일 산업부가 추진하는 ‘원전해체산업 핵심기술 개발사업’ 공모에 ㈜나일플랜트가 ‘방사성 오염 탱크 방사능 물질 감용 및 해체기술 개발’ 과제를 신청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토양·구조물·기계설비 등의 방사성 폐기물을 안전하게 감량하는 상용화 기술을 개발하는 것으로 운전이 정지된 원자력발전소의 안전한 해체와 해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방사성 폐기물의 저감을 위한 필수 기술의 하나이다.

원전 해체 시 발생하는 다양한 종류의 방사성 오염 탱크 처리 기술은 아직 국내외적으로 확보되지 않아, 울산 경제의 유발 효과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 사업을 통해 국내 방사성 폐기물 처분조건과 재활용 관리기준을 만족하는 혁신적 오염 탱크 처리 기술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 사업은 ㈜나일플랜트(참여기관, 울산과학기술원)가 참여해 국비 등 2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11월에 착수해 오는 2022년 10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경제적인 효과로는 수명이 다한 원자력발전소 1기당 30건 이상의 탱크 해체작업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 경우 시장 창출효과는 60억원 정도로 예상할 수 있다.

시는 지역 원전해체 기술개발 지원, 고급인력 양성과 신규기업 창업 등의 후속 사업을 연계해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순철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공모 사업에 선정된 원전해체산업 핵심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신기술 개발과 비즈니스모델 발굴, 지역 기업 역량 강화 등 행·재정적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