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영국 레스터셔에서 700년 전 손을 잡은 채 함께 묻힌 두 사람의 유골이 발견됐다.

비키 스코어 레스터대 고고학 서비스(ULAS) 프로젝트 매니저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레스터에서 이와 유사한 유골들을 전에도 봤다”며 “한 쌍의 연인이 한 무덤에 함께 묻힌 것”이라고 밝혔다고 NBC방송이 22일(현지시간) 전했다.

연구진은 ‘사라진’ 레스터셔의 세인트 모렐 예배당을 발굴하는 작업을 벌이던 중 지난 18일 옛 무덤에서 이 유골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코어는 “우리들이 찾고자 했던 질문은 왜 그들이 거기 묻혔는지였다”며 “이는 당시 수도원이 특별한 무덤으로 사용됐을지도 모른다는 궁금증으로 우리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들 연인이 범죄자나 외국인, 환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예배당에 묻혔을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ULAS와 지역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4년 간 예배당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활동을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이곳에서 11구의 유골을 발굴했으며 탄소연대측정을 통해 14세기에 묻힌 것으로 확인했다고 NBC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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