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연중 매출 가장 높아…선물 구매 활발
장난감·전자기기·화장품 등 할인 상품 풍성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세계적 쇼핑축제인 중국 광군제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가 지나고 전통적인 쇼핑대목인 12월이 오자 국내 유통업계가 할인행사에 나섰다. 11월부터 시작된 할인경쟁을 연말까지 이어가 대목을 잡겠다는 구상이다.
유통업계에서 12월은 연매출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달이다. 최근 3~4년 광군제와 블랙프라이데이의 영향으로 11월 매출이 크게 늘었다곤 하지만 여전히 12월만 못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이 작년 월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12월이 10%로 가장 높았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12월은 가족, 연인 등을 위한 선물 구매가 가장 활발한 시기”라고 말했다.
유통업계는 마지막 대목을 겨냥해 매출 확대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3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행사를 연다.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으로 고객 추첨을 진행해 에어팟프로, 롯데시티호텔 숙박권, 쥬라기월드 특별전 관람권 등을 증정한다. 또 패션·잡화 단일 브랜드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1만5000원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장난감 전문 매장 토이저러스에서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선물 행사를 연다. 헬로카봇, 또봇, 실바니안 캐슬 등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장난감을 최대 반값 할인한다. 이와 함께 닌텐도 스위치, 레트로 게임기 등 ‘키덜트’(어린이의 감성을 추구하는 어른)를 위한 상품도 선보인다.
온라인 쇼핑몰도 풍성한 행사를 준비했다. G마켓과 옥션은 오는 13일까지 크리스마스 장난감 대전을 연다. 겨울왕국 레고, 시크릿쥬쥬 등 인기 장난감 500여종을 최대 69% 할인한다. 배송비만 내면 무료로 장난감 샘플을 받아볼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11번가는 홈파티 상품, 장난감, 화장품, 명품 등 1000여개 상품들을 묶어 오는 22일까지 기획전을 펼친다. 또 매일 대표 상품을 선정해 특가에 내놓는다. 인터파크는 24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으로 최대 24%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주요 상품으로 닌텐도 스위치 포켓몬스터 소드와 실드, 스와로브스키 주얼리, 정관장 홍삼원 등을 선보인다. 쿠팡도 크리스마스관을 열고 매일 오전 7시 ‘오늘의 특가 상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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