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쉬엠㈜’ 매칭 김수진 단원

단국대 몽골학과 4학년 재학 중인 김수진 씨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하고 있는 청년해외개척단(AFLO)의 8기 단원으로 지난 9~11월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농업회사법인 머쉬엠㈜’과 매칭돼 우리 버섯 수출 개척을 위해 다양한 판촉전에 나섰다. 이런 노력으로 김 씨는 7·8기 활동성과 발표회에서 개인 장려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씨는 26일 헤럴드경제와 인터뷰에서 “AFLO 활동은 몽골학과 전공자로 지난 4년 동안 학교에서 배웠던 몽골의 이론들을 직접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면서 “또 이번 활동을 통해 해외영업과 무역에 관심을 갖게 돼, 졸업후 진로계획을 세우는데 큰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김 씨는 또 “2년간의 교환학생 및 코이카 봉사의 경험으로 누구보다도 몽골의 장단점을 잘 안다고 자신했지만 AFLO를 통해 몽골의 농수산식품 유통 상황에 대해 알게 된 것이 큰 성과”라고 말했다. 김 씨는 이어 “유목민의 역사를 가진 몽골의 식문화는 고기 위주다보니 질병을 야기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몽골 정부에서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했지만 정작 몽골에 유통되는 신선식품, 건강한 식품의 공급이 적어 이를 실행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하고 있는 청년 해외개척단(AFLO) 단원들이 몽골에서 우리 농산물 식품 수출을 위해 식품산업 종합박람회 한국 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aT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하고 있는 청년 해외개척단(AFLO) 단원들이 몽골에서 우리 농산물 식품 수출을 위해 식품산업 종합박람회 한국 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aT 제공]

김 씨는 이런 점을 활용해 우리 버섯의 건강함을 적극 홍보한다면 충분히 몽골 소비자를 사로 잡을 수 있다고 판단, 현지 대대적인 판촉전을 펼친 결과로 매출 증가를 이끌어 냈다.

특히 몽골에 진출한 이마트 1~3호점에서 매칭업체인 머쉬엠㈜의 새송이버섯과 팽이버섯에 대한 시식행사를 진행하면서 우리 버섯에 대한 인지도를 높였다.

또 페이스북, 유투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를 비롯한 ▷몽골 외교부 주관 오픈 데이(9월17일) ▷한몽 농식품 박람회(9월27~29일) ▷올해 하반기 농식품 세일즈 로드쇼(10월2일) ▷지역학교 연계 소비자체험행사(11월8일) 등 다양한 마게팅활동을 전개했다.

김 씨는 올란바토르 시내 30여개 버스정류장과 길거리 게시판에 한국 신선과일 홍보이미지를 제작·게시해 현지에서 우리 신선제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수출 증가를 유도하는 데 견인차 역을 톡톡히 해냈다.

배문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