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중 인사·조직개편 예고
대규모 세대교체 바람 불듯
박윤영·이동면 등 행보 관심
미래동력 5G·미디어 핵심축
40대 임원 대거 발탁 가능성
KT가 이달 중 대규모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한다.
구현모〈사진〉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이 차기 CEO로 내정됨에 따라, 2개월간 미뤄왔던 인사 및 조직개편에 속도를 낸다.
구 신임 CEO가 젊고 빠른 KT 조직 문화 도입을 예고한 만큼, ‘젊은 KT’로의 새판짜기가 이번 인사와 조직개편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 이뤄지는 KT 인사 및 조직개편에서 주요 핵심 요직이 대거 교체된다. 당장 구 신임 CEO와 함께 차기 회장 후보에 올랐던 박윤영 KT 기업사업부문장(부사장),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사장)은 곧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구 신임 CEO가 맡고 있던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 자리도 공석이 된다.
미래플랫폼사업부문과 커스터머&미디어부문은 KT의 미래 먹거리인 ‘5G’와 ‘미디어’를 각각 책임질 핵심 두 축이다. KT는 5G시대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에너지, 빅데이터 등 미래사업 조직을 부문급으로 격상시켜 ‘미래플랫폼사업부문’을 신설한 바 있다. ‘커스터머&미디어부문’도 마케팅부문에 소속돼 있던 미디어사업본부를 소비자 영업을 담당하는 커스터머부문과 합쳐 확대 재편했던 상태다.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두 핵심 부문은 사장급 부문장 교체와 함께 조직이 한층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미디어부문은 경쟁사의 인수·합병으로 유료방송 시장의 경쟁력 확보가 시급해진 만큼, KT의 인적·물적 자원을 총 동원해 힘을 실어줄 여지가 큰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미래플랫폼사업부문 또한 최근 정부 차원에서 인공지능(AI) 육성에 공을 들이면서, 현재 마케팅부문 직속 조직인 AI사업단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조직이 개편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규 부문장 및 주요 임원들의 ‘세대교체’도 관건이다. 구 신임 CEO는 1964년생으로 남중수 전 사장 이후 11년 만에 50대 CEO다. 황창규 회장은 1953년생이다. CEO의 나이가 10년 이상 젊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임원급 인사의 평균 연령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상무 이상 신규 임원의 평균 연령이 50.1세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인사에서 40대 신규 임원이 대거 발탁될 여지도 크다는 분석이다.
한편, 구 신임 CEO는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KT CEO로 정식 취임한다. 임기는 2023년 3월까지 3년이다.
박세정 기자
![요즘 ‘큰손’들은 주식 팔지도 사지도 않는다…‘11월 3일’부터 본다, 왜?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6.97fcdbca4f2c4562acc488b50990cb2d_T1.jpg?type=h&h=240)

![못 믿을 AI기업…검증하고 평가받게 하라[머브 히콕]](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3.2391f1fe070840f39f8da5e471902ef7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