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골프 해방구’로 불리는 PGA투어 경기인 WM 피닉스 오픈 도중 술을 훔친 20세 청년이 체포돼 화제다.미국 골프채널은 3일(한국시간) “퀸 제이미슨이란 20세 청년이 피닉스오픈 3라운드 도중 술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보안요원들에 쫒긴 이 청년은 맨발로 철조망을 뛰어넘어 수로로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스코츠데일 경찰에 따르면 이 청년은 10분간 수로에서 헤엄치며 탈출하려 애썼으나 자력으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구조된 후 체포됐다.광활한 애리조나 사막에서 열리는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은 잔디 위에서 펼쳐지는 지구촌 최대의 골프 축제로 통한다. PGA투어에서 가장 많은 갤러리가 입장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관전 도중 음주가 허용되며 선수들이 플레이하는 순간만 아니면 소음을 내도 괜찮은 대회다. 대회 기간엔 라스베이거스에서 일하는 미모의 웨이트리스들이 대회장에서 맥주와 와인 등 술을 나르며 팁을 챙긴다. 대회기간중 갤러리들이 가장 선호하는 홀은 단연 파3홀인 16번 홀이다. 162야드 거리의 파3홀인 이 홀은 스탠드로 둘러싸여 있으며 2만석의 관람석이 마련 돼 있다. 열혈 갤러리들은 좋은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새벽 4시부터 대회장 게이트가 열리기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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