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서 열린 후 정례 브리핑에서 "(5번 환자의 동선 중) 럭키마트의 명칭이 잘못 나간 것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 피해를 보신 상호에 대해서는 사과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4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시약 1개 제품 긴급사용 승인 등의 브리핑을 마친 뒤 국내 발생 현황을 설명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4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시약 1개 제품 긴급사용 승인 등의 브리핑을 마친 뒤 국내 발생 현황을 설명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

이어 정 본부장은 "여러 사람들이 여러 동선을 추적하다 보니까 신용카드 전표에 있는 상호명을 사용하다가 그런 오류가 발생했다"며 "실제 사용하는 상호명이나 세부지역에 대해서도 조금 더 정교하게 확인을 해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헤럴드경제는 보건당국이 공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 환자 동선에 기재된 업체명이 일부 잘못됐다고 보도했다.

질본이 지난 2일 5번 확진 환자의 동선 중 하나라고 발표한 ‘서울 성북구의 럭키마트’는 실제 ‘럭키후레쉬마트’로 확인된 것이다. 성북구의 럭키마트 중 일부는 고객들의 방문이 끊기고 문의가 이어지면서 안내 팻말을 붙기도 했다.

럭키마트는 다음 등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 검색하면 성북구에만 3곳이 발견된다. 럭키후레쉬마트는 물론 럭키할인마트 등 유사한 상호의 가게도 다수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