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희가 오만오픈에서 18위로 마쳤다.
이태희가 오만오픈에서 18위로 마쳤다.
사미 발리마키가 오만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생애 첫승을 차지했다. [사진=유러피언투어]
사미 발리마키가 오만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생애 첫승을 차지했다. [사진=유러피언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늦은 나이에 해외 투어 도전에 나서는 이태희(36)가 유러피언투어 오만오픈(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공동 18위로 마쳤다. 이태희는 1일(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 알마즈골프장(파72 7365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3개를 잡고 3언더파 69타를 쳐서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했다. 전반 3, 7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이태희는 후반 14번 홀에도 한 타 줄여서 세계 골프랭킹 59위인 션 노리스(남아공), 84위인 리하오통(중국) 등과 동타다. 첫날 5언더파로 2위로 마친 뒤 둘째날 급격히 순위가 떨어진 이태희는 3, 4라운드 연속 타수를 줄여 상위권으로 마쳤다. 또한 이날 유일하게 보기를 적어내지 않은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세계 골프랭킹 530위에 레이스투두바이 랭킹 190위인 이태희는 이 대회로 인해 두바이 순위는 54계단이 올라갈 전망이다.지난해 GS칼텍스매경오픈에서 통산 3승째를 올리는 등 아시안투어 상금 3위로 마친 이태희는 올해는 해외 투어를 가급적 많이 출전할 계획이다. 지난주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멕시코챔피언십에 최하위로 마쳤으나 중동에서는 나쁘지 않은 결과를 얻었다.

루키 사미 발리마키(핀란드)가 브랜든 스톤(남아공)과의 세 번째 연장홀 끝에 생애 첫 유러피언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188cm신장에 올해 21세인 신인의 1부투어 데뷔 6경기만에 거둔 성과다. 발리마키는 버디 7개에 보기 3, 더블보기 한 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서 역시 2타를 줄인 스톤과 연장전에 들어갔다. 18번 홀에서 열린 두 번의 연장전은 모두 파로 비겼으나 세 번째 홀에서는 스톤이 보기를 적어내면서 21홀의 긴 승부를 끝맺었다. 아드리안 사디에르(프랑스)가 3언더파 69타를 쳐서 3위(12언더파 276타)로 순위를 5계단 끌어올렸다. 첫날 선두였던 구이도 미글리오지(이탈리아)는 1언더파 71타로 미코 코호넨(핀란드)와 공동 4위(11언더파 277타)로 대회를 마쳤다. 조지 쾨지(남아공)는 6언더파 66타를 쳐서 조단 스미스(잉글랜드) 등 3명과 공동 6위(9언더파 279타)로 대회를 마쳤다. 21위에서 출발한 ‘골프 노마드’ 왕정훈(25)은 2오버파 74타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며 공동 43위(3언더파 285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중동에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불안감이 가중되는 가운데 대회는 큰 차질 없이 마쳤다. 다음주는 카타르 도하로 장소를 옮겨 커머셜뱅크카타르마스터스가 열린다. 그리고 아프리카 케냐로 옮겨 매지컬케냐가 계획되어 있다. 오만은 1일 오후 4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으로 늘었고, 카타르는 이날 첫 확진자가 나왔으며, 케냐는 아직 코로나19 청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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