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쌍둥이 동생 니콜라이 호가드(덴마크)가 유러피언투어 커머셜뱅크카타르마스터스(총상금 175만 달러) 첫날 선두로 나섰다. 호가드는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시티골프장(파71 7307야드)에서 열린 커머셜뱅크 카타르마스터스(총상금 175만 달러) 첫날 버디 9개에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쳤다. 전반까지 한 타를 줄인 호가드는 후반 10번 홀부터 6홀 연속 버디 행진을 이어간 뒤 17번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했으나 마지막 홀을 보기로 적어냈다. 올해 18세인 니콜라이 호가드는 프로 데뷔 첫해를 보내는 루키다. 쌍둥이 형인 라스무스 역시 함께 유러피언투어 루키지만, 그는 시즌 두 번째 대회인 아프라시아뱅크 모리셔스 오픈에서 첫승을 올렸다. 2001년 3월 생인 라스무스는 당시 18세 271일 만에 우승하면서 유러피언투어 역대 3번째 어린 나이에 우승한 선수가 됐다. 그보다 어린 나이에 우승한 선수는 17살 때 우승한 마테오 마나세로(이탈리아)와 대니 리(뉴질랜드)다. 일란성 쌍둥이인 라스무스와 니콜라이 형제는 지난해 9월 세계 아마추어 팀 선수권에 출전해 덴마크 국적으로 첫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니콜라이는 지난해 9월 유러피언투어 KLM오픈에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막판까지 우승 경쟁을 벌이다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유럽 투어에서 6승을 거둔 베테랑 주스트 루이텐(네덜란드)이 6언더파 65타를 쳐서 2위로 따라잡았다. 토마스 피터스(벨기에)가 5언더파 66타를 쳐서 앤디 설리반(잉글랜드) 등 6명이 공동 3위 그룹을 이뤘다. 올해 처음 유러피언투어 무대를 활동하는 문경준(38)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쳐서 공동 9위다. 10번 홀에서 시작한 문경준은 첫 홀 버디와 12~13번 홀 연속 버디로 타수를 줄였다. 후반에는 2~3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6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문경준은 2007년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 데뷔해 2015년 GS칼텍스매경오픈에서 우승했다. 지난해 우승 없이 전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고 7차례 톱10에 진입하는 꾸준함으로 제네시스 대상을 타고 유럽 무대 출전권을 얻었다.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유럽투어 3승을 가진 왕정훈(25)은 1언더파 70타를 쳐서 이태희(36), 최진호(36)와 공동 41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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