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임신부 환자, 혈액 등 통해 태아 전파 확률은 낮아”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현재 확진환자 중 42명이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으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월 9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7382명이며, 이 중 166명이 격리해제 되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51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확진환자 중 65명의 환자가 중증 이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중 23명은 중증, 42명은 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대구에서 나오는 확진자들 중 고령자가 많아 위중한 환자들이 좀 있는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방대본은 현재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신천지 신도 대상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면서 증가 추세가 다소 둔화하고 있으나, 여전히 의료기관·사회복지시설 등을 중심으로 한 추가 전파는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기·서울지역 등을 중심으로 소폭이지만 증가추세가 확인되고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도 했다.
한편 최근 임신부 7명(대구 6명, 부산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과 관련해서는 임신부와 관련돼 아직까지 확립된 정보와 근거는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했다.
정 본부장은 "그러나 주로 호흡기 계통에서 비말과 접촉에 의해 전파되는 코로나19의 특성상 임신부에서 혈액이나 기타 출산 과정 등을 통해 태아로 전파될 확률은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또한 어린이들의 코로나19 감염 양상에 대한 관심도 높지만 중국이나 국내 사례에서 보면 어린이가 중증까지 진행된 경우는 없다"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세계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국내 지역사회 전파 차단과 국외로부터의 추가유입 억제 조치 모두를 병행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를 제외하고 총 96개국에서 10만 1000여명의 확진환자가 보고되었고, 37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까지 지역사회 전파가 발생하고 있는 국가는 총 53개국이며, 중국에서 발생은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탈리아, 이란 등에서 지역사회 전파 및 집단 발생으로 환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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