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가 한인 동포를 위해 성금 1억원을 내놨다. 한국문화를 동포 2세들에게 전달하고자하는 마음에서다.
추신수는 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안영호 한인회장에게 댈러스 한인문화센터 건립 기금으로 10만 달러(약 1억609만원)를 전달했다. 이자리에는 추 선수의 아내 하원미씨와 텍사스 구단의 캐린 모리스 대외협력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추신수가 기금을 기탁한 것은 한국문화의 전파를 위해서다.
추신수는 “미국에 온 지 14년째인데 후세에게 한국 문화를 전하는 게 중요한 일라고 생각했다”면서 “올해 아들이 한글학교에서 배워 송편을 해줬는데 얼마 만에 송편을 먹었는지 모르겠다”며 한인 문화회관이 여러 한국 문화를 동포 2세에게 전수할수 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안 회장은 “댈러스 동포 60년 숙원 사업 달성을 위해 추신수 선수가 큰 액수를 기부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올시즌 내내 이어진 부상으로 구단과 팬의 기대만큼 실력발휘를 하지 못한 추신수지만, 마음 만큼은 여느때보다 건강한 한 해를 보냈다. 자비를 들여 한 번에 30∼40명씩 올 시즌 4차례 입양 가족을 홈경기가 열리는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로 초청했고, 각종 사회봉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석했다.
추신수는 지난 2011년부터 한국계 은행인 한미은행과 손잡고 ‘추 파운데이션’이라는 자선재단을 발족해 홈런과 도루 1개당 1000 달러씩 적립해 불우 아동을 돕고 있다.
추신수는 11월부터 본격 훈련을 시작해 내년 명예회복을 벼른다.
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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