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포항시는 제1회 추경에서 예산 2700여억원을 증액하고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관련 예산을 중점 편성했다.
15일 포항시에 따르면 2020년 당초예산 대비 2693억원(13.4%)이 증가한 총 2조2786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13일 포항시의회에 냈다.
재원은 기존 사업의 구조조정을 통해 마련한 270여 억원과 국·도비 보조금, 순세계잉여금 등의 추가분으로 구성됐다.
주요 편성내역으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위소득 85% 이하 6만 2000여 가구에 대해 1인 가구 50만원에서 4인 가구 80만원씩 재난긴급생활비 384억원(기금집행 192억원 포함)을 지원한다.
또,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에 131억원, 아동양육 한시지원에 105억원, 노인일자리 사회활동지원에 17억원을 준다.
3만 5000여 업소에 50만원씩 지원하는 소상공인 피해점포 지원에 176억원,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추가 지원에 23억원, 상하수도 요금 감면에 40억원, 중소기업 이차보전금 추가 지원에 25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감염병 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2500억원의 포항사랑상품권을 추가로 발행하고, 일자리 창출에 134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감염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시민의 아픔을 달래고 경기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분야에 집중 투자해 지역경기를 부양한다는 기조로 추경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20일부터 열리는 제269회 포항시의회 임시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24일 최종 확정된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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