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10억 규모 긴급구호품·기부금 지원

오비맥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자사의 사회공헌 브랜드 ‘OB 좋은세상’을 앞세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에 마스크와 생수 등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선 오비맥주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대구지역 지원에 나섰다. 지난 2월 자사의 구매 네트워크를 통해 긴급하게 마련한 마스크, 손세정제 등 위생용품과 의료품을 코로나 피해 지역민들에게 지원한 것이다.

오비맥주가 이번 코로나 사태 대응을 위해 지원할 긴급구호품과 기부금은 총 10억원에 이른다. 특히 마스크, 손세정제 등 위생용품은 일선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사와 간호사, 방역요원 등에 우선 전달됐다.

오비맥주는 또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단법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생수도 지원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격리 생활 등에 필요할 경우를 대비해 생수 8970병(2ℓ 기준)을 희망브리지에 전달했다. 해당 물품은 우선 희망브리지 파주재해구호물류센터에 보관해두고 필요 시 긴급 지원됐다고 회사는 밝혔다.

오비맥주가 보유한 브랜드 버드와이저는 지난 7일 하루 동안 판매된 전 세계 각국 버드와이저 수익금을 의료진에 기부키로 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 발족일인 ‘세계 보건의 날(4월7일)’을 맞아 진행한 나눔 활동이다. 한국에선 버드와이저 하루 판매 수익금 전액을 ‘사랑의열매 코로나19 특별모금’에 전달한다. 기부금은 사랑의열매를 통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힘쓰는 국내 의료진과 봉사자, 소외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분야를 넘나드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구성원의 안전 우선 원칙에 따라 이번 사태를 조속히 극복하는데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비맥주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매출 급감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전국 주류도매사를 돕기 위해 주류구매대금 상환 기일 연장 등 대규모 지원책도 시행했다. 이혜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