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협력기금 출연으로 3500개 중기에 57억원 지원

가맹점 임대료, 협력사 인건비, 방역용품 등 제공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사무총장 김순철)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17개 기업이 57억원 규모의 지원 사업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 기업들은 총 3500여개의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더페이스샵, 네이처컬렉션 등 자사 브랜드 가맹점 500여곳에 지난달 임대료를 50% 지원했다. 코로나19 이후 수익이 크게 줄어든 방문판매 화장품대리점 직원 인건비 지원에도 나섰다. 자회사인 코카콜라음료와 해태htb도 전국 음료대리점 직원 인건비 3억3000만원을 부담키로 했다.

호반건설에서는 협력사에 총 20억원의 인건비를 지원하면서, 대구·경북 지역에 대한 우선 지원을 시행했다. 대구·경북 지역 협력사에는 2000만원을, 그 외 지역은 1000만원씩 지원했다.

롯데하이마트와 롯데홈쇼핑, 신세계, 이마트 등 유통업체들은 자체 방역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에 방역을 지원하고 있다. 대상, 이노션, 풀무원 등은 중소 협력사에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 예방물품을 전달했다.

김순철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경제가 어려운 와중에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준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적시에 신속하게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