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 자체보유자금 활용, 조합 측 공사비 대출 인한 이자비용 없애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포스코건설이 신반포 21차 재건축 조합에 후분양을 제안했다. 다만 종전 후분양 방식과 달리 공사비 조달을 조합원으로부터 선지급 받지 않고 일반 분양 후 받음으로써, 조합원의 금융부담이 없도록 했다.
후분양은 골조공사 완료 시점에 분양하는 방식으로, 통상 후분양 시 조합은 분양 이전 금융기관으로부터 공사비를 조달해 시공사에 지급했다. 이 기간 발생한 이자는 조합 측에서 부담하고, 이는 입주 시 조합원 부담으로 돌아가 선호되지 않았다.
그러나 포스코건설은 자체 보유 자금으로 일반분양 전까지 공사비를 충당하기로 했다. 조합원은 입주 시까지 중도금이나 공사비 대출 이자 부담이 없는 파격 제안이다. 이 같은 방식은 금융비용 경감은 물론, 금융권의 대출 절차에 소요되는 일정을 줄여 사업 진행 속도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신반포21차는 종전 2개동, 108가구 규모에서 재건축 후 지하4층~지상20층, 2개동, 275가구 규모로 167가구가 늘어난다. 오는 5월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강남 최고의 입지로 손꼽히는 신반포 21차 조합원 분들의 후분양에 대한 니즈를 파악했고, 회사가 보유한 자금력과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금융부담이 없는 순수 후분양 방식을 제안했다”면서 “차별화된 디자인과 편리함을 통해 재산적 가치는 물론 삶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신반포 지역 최고의 아파트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2조 7452억원의 수주를 달성해 업계 2위를 기록했으며, 전국에 총 21946세대를 공급했다. 또 소비자가 뽑는 아파트 품질만족지수에서 업계 최초로 11년 연속 1위에 올라 한국표준협회 명예의 전당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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