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멤버스 리서치 플랫폼 라임 설문
10명 중 6명 “주 1회 이상 집에서 운동”
코로나19로 언택트 생활 빠르게 정착
[헤럴드경제=박재석 기자]성인 남녀 10명 중 6명은 1주일에 1번 이상 집에서 운동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밖에어 하지 못하는 운동을 이른바 ‘홈트레이닝’으로 대신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24일 롯데멤버스 리서치 플랫폼 라임(Lime)이 20대 이상 남녀 1600명을 대상으로 한 홈트레이닝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8.1%가 ‘집에서 운동을 해본 적 있다’고 답했다. 홈트레이닝 경험이 있는 응답자 중에서도 주 1회 이상 하는 사람이 80.3%이나 됐다. 10명 중 6명(62.7%)은 주 1회 이상 홈트레이닝을 하는 셈이다.
이들이 홈트레이닝을 하는 이유로는 ‘내가 원하는 시간에 운동할 수 있어서(54.0%)’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다른 사람을 신경쓰지 않아도 돼서(36.9%) ▷바이러스 때문에 외부 활동이 꺼려져서(32.8%)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40~50대가 20~30대보다 홈트레이닝을 더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40~50대 응답자 중 29.9%가 ‘주 3회 이상 운동한다’고 답했다. 거의 매일 운동한다는 응답자도 14.8%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많았다. 반면 20~30대는 일주일에 2번(26.4%)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집에서 오롯이 혼자 운동한다고 답한 사람이 48.5%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동영상을 보며 운동하는 사람(29.0%)과 운동 어플리케이션을 따라하는 사람(13.3%)도 적지 않았다.
관련 용품의 판매도 늘었다. 홈트레이닝 용품을 구매한 적 있다는 응답률은 89.0%나 됐다. 구매해본 품목 중 요가매트(50.6%)의 비중이 가장 컸고 덤벨(33.1%), 실내자전거(29.5%), 짐볼(23.7%), 폼롤러(22.6%)가 뒤를 이었다. 또한 이들은 홈트레이닝에 월 평균 5만2000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란숙 롯데멤버스 데이터애널리틱스 부문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에서 운동을 즐기는 이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앞으로 쇼핑뿐 아니라 운동, 오락, 취미 등 여가생활까지 언택트 생활이 빠르게 정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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