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66번 환자 발생 뒤 닷새 만에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의료진의 안내를 받고 있다. [연합]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의료진의 안내를 받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 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5명 추가로 확진됨에 따라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전국 확진자 수가 89명으로 늘었다. 지난 6일 첫 환자인 ‘용인 66번 환자’가 나온 지 닷새 만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관악구 25세 신림동 주민이 11일 확진돼 관내 52번 환자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2일과 3일에 용산구 이태원 클럽에 방문했다.

동작구에서는 사당1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이 이날 오전 관내 36번 환자로 확진됐다. 이 환자는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회사 동료가 전날 확진됨에 따라 동작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11일 오전 확진됐다.

이 밖에 서울 거주자 중 최소 5명이 11일에 확진됐다. 모두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관련 환자들이며 이 중 강북구 7번 확진자는 클럽에 다녀온 아들(강북구 6번)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11일 오후 2시30분까지 파악된 서울 발생 코로나19 환자 누계는 693명으로 증가했다.

서울 발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3~7일에 0명이었으나 이태원 클럽 집단발병이 터지면서 8일에 13명, 9일에 18명, 10일에 20명이 확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에 따르면 11일 정오까지 이태원 클럽 관련 집단감염으로 경기 21명, 인천 7명, 충북 5명, 부산 1명, 제주 1명 등 서울 외 발생 확진자가 35명 파악됐다. 이는 클럽 방문자와 그 가족·지인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