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얀덱스와 로보택시 협업 R&D 3조~4조원 가량 집중 투자

현대모비스의 전기차 공유 컨셉인 ‘엠비전S’에 카메라, 레이더 등 자율주행 핵심센서와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기술이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투자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협업 등 미래차 비전을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의 대표 부품사로 현재 개발 중인 제품군 외에도 미래 모빌리티와 관련된 신규 분야에 적극적인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유럽의 MaaS(Mobility as a service) 선도업체인 러시아 얀덱스와 자율주행 레벨 4 이상의 로보택시를 목표로 대규모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모빌리티 업체들은 현대모비스와 같이 기존 자동차 부품기술 양산 경험이 있는 검증된 업체를 선호하고 있다. 자동차산업은 안전과 직결된 분야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부품사 순위 7위에 올라 있는 현대모비스는 해외 주요권역에 구축한 공장과 연구소, 부품공급망 등 전 세계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규 사업분야를 개척하기에도 용이하다.

그 동안 후발주자로서 선진업체들이 선도한 기술을 익히고 내재화 해왔다면, 이제는 미래혁신기술 개발을 주도하며 자동차 부품업계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끄는 리더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모비스는 자동차부품 전문사로 체질전환을 선언한 이후 20년을 맞는 올해에 자율주행과 전동화 분야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은 오는 2025년까지 비약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시장 흐름에 맞춰 대규모 투자를 실시해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약 4조원에 가까운 금액은 전동화 분야 생산확장에 투입하고, 미래차 연구개발분야에도 3~4조원 가량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공개한 주주환원정책을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 등에도 1조원 가량 투입한다. 이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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