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권 거래건수 경기>인천>부산 등 순
서울 거주자, 경기·인천서 아파트 매입↑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올해 1분기 전국의 분양권 전매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감정원의 아파트 거래원인별 현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분양권 전매건수는 총 3만3147건으로 전년 동기 2만3429건보다 41.5% 늘었다.
시도별로는 경기(8900건), 인천(3307건), 부산(3014건), 전북(2272건), 강원(2153건) 순으로 분양권 전매 건수가 많았다.
분양권 전매 건수가 전년 동기대비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전주시 완산구(1600건)로 전년(241건)과 비교해 6배 넘게 늘었다.
이어 인천시 서구(149건→1014건), 울산시 남구(83건→746건), 청주시 상당구(96건→706건), 충북 양양군(784건→1344건), 인천시 연수구(336건→884건), 대전시 동구 (109건→582건), 천안시 서북구(539건→995건), 부산시 부산진구(154건→592건), 광주시 북구(163건→596건) 등의 순이었다.
서울 거주자의 지방 아파트 매입건수도 늘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서울 거주자의 아파트 매입이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경기(3142건→1만1637건)였다. 인천(456건→1658건), 강원(219건→399건), 충북(141건→303건), 충남(276건→411건), 부산(230건→357건), 대전(149건→275건), 경북(67건→172건), 세종(40건→135건), 전북(121건→201건)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올해 8월부터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성장관리권역과 지방광역시 도시지역의 민간택지에 공급되는 아파트의 전매제한 기간은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로 강화된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을 벗어난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분양권 전매와 아파트 매입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백정렬 리얼투데이 과장은 “분양권 전매제한이 강화되는 8월 전 분양하는 단지 중에서 6개월 내 전매가 가능하거나, 이번 대책의 영향을 벗어난 지방 중소도시 비규제지역에 공급되는 단지에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며 “입지·브랜드에 따른 양극화 현상도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봤다.
8월 이전에는 강원 속초시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 경남 김해시 ‘이안 센트럴포레 장유’, 대구시 ‘동대구2차 비스타동원’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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