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하나은행이 미국 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를 상품 라인업에 속속 추가하고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를 계기로 산업 전반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만큼 혁신기업 투자 펀드가 신규 추천을 받았다.
하나은행은 10일부터 KB자산운용의 'KB스타미국나스닥100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형)'을 판매 공모펀드 라인업에 추가했다.
2017년 12월 출시된 KB스타미국나스닥100인덱스펀드는 나스닥100지수 수익률을 추종한다. 나스닥100지수는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종목 중 시가총액이 크고 거래량이 많은 100개 비금융 업종대표기업으로 구성돼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페이스북, 테슬라 등이 대표적인 편입 종목이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펀드의 6개월 수익률은 16%(12일 기준) 안팎이다. 동종 유형 수익률(7.74%)를 두 배 웃도는 수치다. 양호한 성과에 힘입어 전체 운용 규모는 261억원으로 연초 후 160억원이 유입됐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계기로 글로벌 혁신을 주도하는 기술주 중심 인덱스펀드 출시를 검토했다"며 "앞으로 해외 인덱스 펀드를 확충해 고객들이 유연하게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미국 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달에는 대표상품으로 '한국투자웰링턴글로벌퀄리티증권자투자신탁(주식)'을 추천 중이다. 이 펀드는 기업 이익의 질, 현금흐름증가율, 밸류에이션, 주주이익환원 등 주요 투자기준에 따라 전세계 60~90개 종목에 분산 투자한다. 실질적 운용은 웰링턴자산운용이 담당한다. 펀드의 6개월 수익률은 5%(헤지형 기준) 안팎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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