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김상수 기자] 올해 IPO 시장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SK바이오팜의 상장 기대감에 SK 그룹주와 관련주가 동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SK우, SK증권, SK디스커버리우, SK증권우, SK케미컬우 등 5개 종목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15일 오후 1시 30분 현재 SK는 전일 대비 3만6000원(12.90%) 오른 3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주사인 SK는 32만9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시총 순위도 9위로 뛰었다.

그룹 계열사 및 우선주와 관련주의 주가도 동반 급등하고 있다. 특히 이날 SK우, SK증권, SK디스커버리우, SK증권우, SK케미컬우 5개 종목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이들 종목의 주가 급등 배경에는 SK바이오팜 상장 기대감이 있다. SK바이오팜은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23일부터 이틀간 공모청약을 진행하고 내달 2일 상장한다. 공모가 밴드는 주당 3만6000~4만9000원으로, 공모 예정금액은 7048억~9593억원이다.

SK는 SK바이오팜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상장 후에도 SK의 지분율은 75%에 달한다. SK는 SK바이오팜의 IPO를 통해 3000억원에 달하는 현금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SK바이오팜 상장 이후 주가 전망도 밝다. 회사 가치에 비해 공모가가 낮게 책정돼 있다는 평가가 많다. 시장에서는 SK바이오팜의 기업가치를 최소 5조~6조원 가량으로 보고 있는 반면 공모가 밴드 최상단 기준으로도 예상 시가총액은 3조8000억원에 그친다. 게다가 상장 후 유통물량도 5%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여 주가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