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0시 서울 누적 확진 1132명
개척교회 5명·리치웨이 3명 등 신규 12명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남구 역삼동 S호텔 건물 내 유흥업소 종사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서울시는 16일 오전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서초구 20대 여성이 15일 밤늦게 확진 판정받았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건강용품 판매업체 ‘리치웨이’에서 시작한 집단감염 접촉으로 추정됐다. 이 여성은 기존 리치웨이 확진자 2명이 방문한 서초구 음식점 ‘응야끼도리’를 지난 6일 이용했다. 이후 지난 14일 증상 발현이 있어 선별진료소를 방문했고 15일 밤늦게 확진됐다.
시 역학조사 결과, 이 여성의 직장은 역삼동 소재 가라오케 형태의 유흥업소다. 이 유흥업소는 서울시의 집합금지 명령으로 한 달 넘게 영업하지 않아 이 직원은 출근하지 않았지만, 14일 업소 재개장을 앞두고 청소를 위해 종업원들과 3시간가량 머물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업소는 15일 문을 열었지만 이 여성은 출근하지 않아 손님과의 접촉은 없었다. 시는 청소 참여 종업원을 전수검사하고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다. 해당 업소에 대해선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해 위반 시 고발 및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시는 아울러 자치구, 경찰청, 생활방역사 300명과 함께 유흥업소가 강화된 방역수칙을 준수하는지 합동 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서울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6일 오전 0시 기준 1132명이다. 전날 0시보다 12명이 늘었다. 425명이 격리 중이며, 703명이 완치 퇴원했다.
신규 확진 12명은 수도권 개척교회 5명, 리치웨이 3명,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 1명, 해외 접촉 1명, 기타 2명 등이다.
리치웨이 신규 확진자 3명은 리치웨이 방문자 1명과 기존 확진자 2명의 접촉자 각 1명이다. 이로써 리치웨이 관련 서울시 지역 확진자는 92명으로 늘었다. 전국으로는 169명이다.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 신규 확진자는 15일 시설이용자 1명이 추가 확진돼 서울시에서 18명으로 늘었다. 총 247명에 대해 검사를 벌여 기존 확진 18명을 제외한 20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 개척교회와 관련해 15일 기존 확진자의 가족 4명과 지인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은 그동안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었다.
이 밖에 시는 송파구 ‘롯데택배 물류센터’ 근무직원 159명을 검사 중이다. 이곳은 지난 13일 확진 판정을 받은 시흥시 거주 50대 남성이 확진 전인 지난 8~10일 근무한 일터다. 동일 시간대 근무직원 159명이 검사 대상이며, 음성 11명,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중구 등기소’ 방문 40대 직원의 최초 확진 뒤 가족과 직원 33명이 검사 절차를 밟고 있다. 음성이 4명이며, 나머지는 진행 중이다. 15일 등기소 건물은 폐쇄됐다. 최초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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