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위트림 37.2%선택…안전사양 대거 탑재

침체된 경차시장 부활 기폭제 기대

기아자동차의 경차 ‘모닝 어반’.
기아자동차의 경차 ‘모닝 어반’.

[헤럴드경제 = 이정환 기자] 기아자동차의 경차 ‘모닝 어반’이 고급화 바람을 일으키면서 시장에서 질주하고 있다.

19일 기아차에 따르면 지난 5월에 출시한 모닝 어반은 출시 첫달에 345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월(2960대)보다 16.6% 증가했다. 경차 시장 점유율도 62.6%로 전원 58.1%보다 4.4%가 증가했다. 6월 15일 현재 일평균 계약 대수는 238대로 ‘모닝 어반’ 출시전인 4월 158대 대비 51% 증가한 수치다.

모닝 어반이 출시되자마자 경차의 부활을 일으키고 있는 요인은 '고급화'다.

실제,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 트림의 선택율이 37.2% 이며 이중 절반의 고객은 16인치 타이어 및 후륜 디스크브레이크가 적용된 고급화 옵션 '엣지-UP 패키지'를 추가로 선택했다.

모닝 어반은 차급을 뛰어넘어 경차에 쉽게 적용되지 않은 첨단 운전 보조시스템을 대거 탑재했다.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차로 유지 보조(LFA) 등을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또 감지 대상이 보행자까지 확대된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와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도 함께 넣었다.

편의성도 강화해 운전석 통풍 시트를 신규 적용하고, 4.2인치 컬러 클러스터와 8인치 내비게이션을 탑재했다. 커넥티드 카 서비스인 유보(UVO) 기반의 원격제어,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등 IT 편의사양도 강화했다. 모닝 어반은 새 심장으로 달린다. 기존 LPi 모델은 단종하고 연비 효율을 높인 ‘스마트스트림 G 1.0 엔진’을 적용해 복합연비는 15.7km/ℓ로 동급 최고의 연비를 갖췄다. 최고 출력 76마력, 최대토크 9.7kgf·m의 동력성능을 낸다.

기아차 관계자는 "모닝 어반이 불러온 고급화 바람이 침체되었던 경차시장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