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잔 두손으로 든 트럼프 겨냥한듯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북한 측이 최근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꼬는 듯한 사진을 트위터에 게재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한 손으로 잔을 드는 모습을 부각하면서다.
16일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소식을 전하는 트위터 공식 계정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샴페인잔을 들고 있는 사진이 올라왔다.
세부적인 설명없이 “김정은 최고지도자는 물잔을 한 손으로 든다”고 짤막하게 적었다. 다분히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메시지로 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 졸업식 축사 도중 물컵을 오른손으로 들어 물을 마시려다 멈칫하곤 왼손으로 잔을 받치는 모습을 보였다. 축사 뒤 연단을 내려갈 때도 엉금엉금 걷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게 빌미가 돼 미국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이 삽시간에 퍼졌고, 북한 측은 이를 활용한 걸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논란이 심화하자 당일 저녁 트위터에 “웨스트포인트에서 연설을 하고 나서 내려온 계단은 매우 길고 가팔랐고, 손잡이도 없었다”며 “무엇보다 매우 미끄러웠다. 가장 하지 말아야 할 건 ‘가짜 뉴스’가 좋아할 넘어지는 것”이라고 진화에 나서야 했다.
![요즘 ‘큰손’들은 주식 팔지도 사지도 않는다…‘11월 3일’부터 본다, 왜?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6.97fcdbca4f2c4562acc488b50990cb2d_T1.jpg?type=h&h=240)

![못 믿을 AI기업…검증하고 평가받게 하라[머브 히콕]](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3.2391f1fe070840f39f8da5e471902ef7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