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27일 오후 5시 42분께 대구 달서구의 한 자원재활용업체 맨홀 내에서 청소 작업을 하던 근로자 5명 가운데 4명이 쓰러졌다.
이날 사고는 작업자 1명이 청소를 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다른 근로자 3명이 그를 구하려다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119구조대에 의해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A(57)씨 등 2명은 숨지고 나머지 2명은 의식이 희미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맨홀은 젖은 폐지 찌꺼기(슬러지) 등이 모이면 수개월에 1번씩 청소를 하는 곳이라고 업체측은 밝혔다.
사고 당시 맨홀 내부 대기상태는 황화수소가 허용농도의 10배 이상인145ppm였고 이산화질소와 포스핀도 허용 범위를 훌쩍 넘어섰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스 중독에 의한 질식사고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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