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심의위원회 상설 독립기구 신설…허위·과장 표현 등 규제

모바일 판매 확대 플랫폼 추진…편의성·매출 확대 기대감

[헤럴드경제 유재훈 기자] 공영쇼핑이 개국 5주년을 맞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공공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공영쇼핑은 최근 상설 독립기구인 ‘공영심의위원회’를 신설, 출범시켰다. 방송의 심의 범위 확대와 함께 심의 기준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올해를 흑자원년의 해로 삼은 공영방송은 엄격한 심의기능 강화를 통해 이같은 기구를 도입했다.

공영심의위원회는 박진상 경영지원본부장을 위원장으로 사업별 본부장들이 심의위원을 맡고, 기존 방송심의팀 8명이 포함된 사무국 등 총 17명으로 확대 운영된다. 지금까지 방송 사전심의 중심 역할에서 한발 더 나가 생방송(라이브), 온라인까지 심의 범위를 확대하게 된다.

심의위원회는 공영쇼핑의 방송을 포함한 온라인 몰, 모바일앱 등의 허위·과장 표현에 대한 엄정한 심의 기준 및 규정 위반 등 자체 기준을 마련해 관리하게 된다. 공영 심의 규정을 위반할 경우 그에 상응하는 조치도 뒤따를 것이라는 게 공영방송 측의 설명이다.

공영쇼핑은 이와 함께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건전한 홈쇼핑 문화 조성을 위해 방송인력을 대상으로 방송심의 경진대회, 전문 외부위원 초청 심의 교육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생방송 중 쇼호스트의 멘트 부주의 근절을 위해 쇼호스트 및 작가를 대상으로 방송심의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박진상 공영심의위원회 위원장은 “독립된 위원회 조직으로 구성된 만큼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영심의의 기준을 엄격히 지켜나감으로써 소비자의 권익이 보호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영쇼핑은 이와 함께 모바일 판매 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공영쇼핑은 지난달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MLC사업부’를 신설하고, 플랫폼 구축을 위한 TF를 결성했다. 공영쇼핑 애플리케이션 내 모바일 라이브 운영 화면 및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 등 플랫폼 인프라 구축이 주요 목표다. 이를 통해 한정된 시간과 스튜디오 공간 등의 제약 없이 판매 방송이 가능해진다.

MLC사업부는 모바일 플랫폼에서 소개할 차별화된 상품을 준비하기 위해 ‘MPD’ 제도도 운영한다. MD(상품기획자)와 PD(방송제작자)를 동시에 수행하는 MPD는 원스톱 상품 소싱 및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새롭게 시도하는 MPD는 사내 공모를 통해 선정된다.

공영쇼핑 측은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는 하나의 플랫폼에서 시청부터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연결되는 편의성, 판매자-구매자 간 양방향 소통, 실시간 콘텐츠 제공 등 다양한 선택이 가능해져 높은 구매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