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삼성전자 비중 확대 추천

서버 D램 가격 하락 선제적 물량 확보 원인

스마트폰 판매 증가 메모리 수요 확대 이끌 것

목표주가 6만8000원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미래에셋대우는 삼성전자에 대해 D램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며 현재가 비중 확대의 적기라고 강조했다. 목표주가는 6만8000원을 제시했다.

김영건·차유미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3분기 서버 D램과 모바일 D램의 가격이 각각 6%, 3% 하락하면서 혼합 평균판매가(Blended ASP)도 3.1% 하락할 것”이라며 “그러나 4분기 D램 가격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현 상황에서 단정 짓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서버 D램의 가격 하락은 구매자의 의도가 가격 인하뿐만 아니라 수요 약세의 정세를 활용한 선제적 물량 확보에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라며 “내년 상반기 급격한 공급 부족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스마트폰 수량 증가에 따른 메모리반도체 수요 증가는 서버 D램 구매자의 구매 결정을 자극할 수 있다”며 “2분기 스마트폰 판매 수량 증가는 개발도상국 및 중저가 모델 위주로 진행됐으나 선진국 수요 회복 시 강한 메모리 수요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D램 가격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는 현재가 삼성전자 비중을 늘릴 적기라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10일 5만2700원에 장을 마쳤다. 미래에셋대우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6만8000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삼성전자가 올해 매출 225조2830억원, 영업이익 32조2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2.2%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영업이익은 15.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