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세계 골프랭킹 2위 존 람(스페인)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총상금 930만 달러) 무빙데이에 선두로 올라섰다. 람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 골프클럽(파72 745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서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쳐서 4타차 선두로 올라섰다. 선두에 한 타 차 3위로 출발한 람은 전반 7, 8번 홀에서 버디 보기를 바꾼 뒤 후반 들어 펄펄 날았다. 13번 홀부터 네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리더보드 선두로 올라서고 격차를 더 벌렸다. 가장 어렵게 플레이된 파3 16번 홀에서는 8.5미터 거리에서의 버디 퍼트를 떨어뜨리는 등 뛰어난 퍼트감을 보였다. 올해 25세인 람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PGA투어 통산 4승을 기록하게 된다. 올해는 멕시코챔피언십에서 3위에 이어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에서의 2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또한 생애 처음으로 세계 랭킹 1위에 올라설 가능성이 있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토니 피나우(미국)는 전반까지 타수를 줄이면서 선두를 질주했으나 후반 12, 17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연달아 범하면서 1오버파 73타를 적어냈다. 역시 선두로 출발한 라이언 파머(미국)도 후반 16, 18번 홀에서 보기로 타수를 잃고 1오버파에 그치면서 공동 2위(8언더파 208타)로 내려앉았다. 대니 윌렛(잉글랜드)이 2언더파 70타를 쳐서 4위(6언더파 210타)로 순위를 4계단 올렸다. 제이슨 데이(호주)가 헨릭 놀랜더(스웨덴)와 공동 5위(5언더파)로 마쳤다. 세계 골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븐파 72타를 쳐서 재미교포 케빈 나, 조던 스피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12위(2언더파 214타)에 자리했다. 김시우(25)는 2언더파 70타를 쳐서 저스틴 토마스(미국) 등과 공동 24위(이븐파 216타)로 순위 23계단을 뛰어 올랐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37위(2오버파)에 그쳤다. 동일한 코스에서 지난주 열린 워크데이채리티오픈에서 우승한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1오버파 73타를 쳐서 필 미켈슨(미국) 등과 공동 45위에 자리했다. 강성훈(33)은 6타를 잃고 공동 71위(8오버파)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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