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이마트24 효자상품으로…올 상반기 매출 215%↑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편의점 이마트24가 주류특화매장을 선보인 지 1년 5개월 만에 2000곳을 돌파했다. 이마트24는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생활 방식의 변화로 2030대의 주류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해 작년 2월 주류특화매장을 도입했다.

이마트24의 주류특화매장은 이달 기준 2027곳에 이른다. 매장 안에 주류 전용 매대를 설치해 와인과 위스키 등을 진열하는 방식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와인 150여종, 위스키 70여종 등 총 230여종의 주류를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24는 2030대 고객이 편의점의 주요 고객층인 점을 고려해 1~2만원대 와인을 전체 상품의 80% 이상으로 구성했다. 매월 24일부터 말일까지 와인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도록 와인데이를 연다.

올해 1월부터는 이달의 와인을 선정해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와인큐레이션도 진행하고 있다. 이달의 와인은 현재까지 총 7만병이 팔렸으며, 6월의 와인 ‘라 크라사드 까베르네 쉬라’의 경우 큰 인기를 끌며 품귀현상을 빚기도 했다.

와인은 주류특화매장 확대에 힘 입어 효자상품으로 등극했다. 이마트24가 최근 3년 와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작년 매출이 전년 대비 2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매출도 지난해보다 215% 신장했다.

손아름 이마트24 주류 바이어는“편의점 업계 최초로 여러 와인을 판매하는 주류특화매장을 도입해 이목을 끌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와인을 선보여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