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서프라이즈에 주가 고공행진

LG화학이 2분기에 전기차 배터리에 힘입어 ‘깜짝 실적’을 내면서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은 오전 10시 4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만원(7.55%) 오른 5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화학은 장중 58만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도 갈아치웠다. 지난 2011년 4월 22일에 기록한 역대 최고가(58만3000원)에 근접한 기록이다.

이날 LG화학은 2분기 매출이 6조9352억원, 영업이익이 571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131.5% 늘어난 실적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4103억원)를 39.3% 뛰어넘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전지 부문에선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8230억원, 1555억원을 기록하면서 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LG화학은 향후 테슬라 성장세에 따라 2차전지부문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란 게 증권가 전망이다. EV전지 최대 생산능력을 보유했고, 전기차 수요 성장성이 가장 높은 유럽 내 출화량 기준 점유율 1위업체 등이 LG화학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강승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