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안드로이드 레퍼런스폰 ‘넥서스6’가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다. 구글은 이날 또 안드로이드 최신 운영체제(OS) 버전인 ‘롤리팝’과 태블릿 PC ‘넥서스9’도 함께 공개했다. 연말 구글 진영의 본격적인 공세가 예상된다.
넥서스6는 넥서스 라인업의 여섯번째 모델로 이름 그대로 6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 정확하게 5.96인치의 1440 x 2560 해상도와 493 ppi(pixcel per inch)를 지녔다. 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805으로 쿼드코어 2.7 GHz의 속도를 낸다. 내장 스토리지는 32GB와 64GB를 장착했으며 카메라는 후면 1300만 화소에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술을 더했다.
문제는 가격이다 32GB 모델이 649달러(약 69만원), 64GB 모델이 699달러(약 74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국내에 들어올 경우 판매가격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공기계 가격이 70만원, 최대 80만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과거 50만원대 ‘이윤없는 가격’을 자랑했던 넥서스와는 결별했다는 평가다.
이날 구글이 함께 공개한 새로운 OS ‘롤리팝’은 심플한 디자인과 플랫한 아이콘이 특징이다. 내부 프로그래밍을 바꿔 메모리와 리소스를 더 적게 차지해 고사양부터 저사양 스마트폰까지 부드럽고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알람표시 개선기능과 연동-멀티 기능들도 탑재됐다.
특히 배터리 사용시간을 최대 90분 늘려주는 절약 기능도 눈에 띈다. 스마트 디바이스 뿐만 아니라 사용감이 많은 중고 단말기와 배터리 용량이 적은 웨어러블까지 고려한 기능으로 판단된다.
한편 HTC가 제작한 넥서스9은 8.9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태블릿PC다. 구글은 MS 서피스 프로를 겨냥하듯 일체화된 키보드를 함께 출시해, 휴대성과 편의성을 높인 노트북과 같은 사용자 경험을 선사한다고 밝혔다. 넥서스9의 판매는 다음달로 예정돼 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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